나를 정리하는 법을 몰랐던 나에게 🗂️ 나를 정리하는 법을 몰랐던 나에게 소셜디자이너 바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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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나를 돌보는 일이 어색하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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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우리는 스스로 질문합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라는 질문에 멋쩍게 웃거나 잠시 멈칫하고 있나요? 퇴사, 휴학, 이직, 돌봄…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전환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생각은 많아지고 방향은 희미해지는데, 그 고민을 어디에 기록하거나 정리할 기회는 드물고 방법조차 막연합니다. 자아 탐구와 돌봄은 똑똑하고 여유있는 사람이나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때로는 반드시 뭔가 특별한 걸 해내야만 할 것 처럼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삶은 일상의 크고 작은 ‘선택’과 ‘결정’으로 이뤄져있어요. 진로나 관계를 고민할 때, 또 TV 속 뉴스를 보며 ‘이게 맞나?’ 싶은 순간마다, 우리는 마음 속 질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다만, 그걸 어딘가에 꺼내어 써보거나, 이어서 생각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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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디자이너 바인더
여러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나와 네트워크, 지역과 사회를 새로운 시선으로 관찰하고 해석하도록 돕는 질문에 하나 하나 대답해 가다보면, 어느새 누구보다 나를 잘 이해하고 설명하는 나만의 바인더가 완성됩니다.
저마다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는 커뮤니티 멤버와 따로 또 같이 연결되며 생각을 기록합니다. 이곳에서는 마음껏 방황하고 기꺼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흔들릴 수록 써야할 페이지가 생기는 여정, 지금 시작해보지 않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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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ge 1: 나와 연결되기
첫 스테이지는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들여다봅니다. 바인더 속 질문을 따라가며, 이사, 친구/가족 관계의 변화, 새로운 시작 등 내가 겪은 전환의 순간을 기록해요. 일상에서 스스로에게 물어본 혹은 묻고 싶은 질문들을 꺼내어 분류하고 정리하는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만의 ‘전환 질문’을 발견합니다.
- “왜 나는 불편함을 느낄 때마다 도망치려 했을까?”
-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 Stage 2: 로컬/소셜과 연결되기
다음은 스스로 던진 질문을 내 주변으로 넓혀 연결해봅니다. 머릿 속 고민을 내가 사는 동네라는 공간적 범위로 확장해 사람, 장소, 자원을 살펴봅니다. 우리 집 근처를 걸으며 불편한 점이나 흥미로운 점을 관찰/발견하고, 이웃 또는 가게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내가 발을 딛고 있는 로컬에서 직접 걷고, 보고, 말하는 과정을 통해 질문과 고민을 ‘아이디어’로 연결해보기도 합니다. 사소한 질문이 로컬/소셜과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이 될 수 있어요.
- “동네에서 아이와 어른이 더 쉽게 어울릴 수 없을까?”
- “우리 동네는 왜 늘 쓰레기가 많을까? 버리는 게 문제일까 수거가 문제일까?”
- “옆 집 아저씨는 어떤 문제나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을까?”
- “내가 겪는 불편함을 내가 직접 해결해볼 수 있을까?”
📘 Stage 3: 액션과 연결되기
마지막 스테이지는 상상 속 실험을 실제로 해보는 것입니다. 내가 해결하고 싶은 지역·사회 문제가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은 방법이 있다면 팀을 이뤄(가능하다면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고요!) 직접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참여자가 마음껏 흔들리고 기꺼이 실패할 수 있도록 🔰실험비(최대 200만원)도 지원합니다.
전환기에 필요한 건 정답과 성공이 아닌, 행동과 경험 그 자체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건 나의 질문을 세상에 꺼내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바뀌는 나를 관찰하고 인정하는 것이거든요. 마무리 단계에서는 전시 및 공유회를 통해 전환기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눕니다. 우리가 한 걸음 내디딘 기록은 나에게도, 친구와 가족에게도, 사회에게도 소중한 변화의 씨앗이 될거예요.
- “내가 상상한 실험을 진짜로 실행해볼 수 있을까?”
- “누군가에게 내 질문과 실험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 “결과를 떠나서, 어떻게 하면 나와 우리의 실험을 의미있게 남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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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나를 돌보는 질문이 끝나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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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환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러나 전환을 두려워하지 않고, 생각하고 실험하며 지나갈 수 있는 힘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소셜디자이너의 바인더 마지막 장을 덮을 때, 그 힘을 만들어 줄 ‘질문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 만큼은 분명히 남을 거예요.
지금, 당신의 질문을 시작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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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최나현 사회혁신팀 trami@makehope.org | 02-6395-1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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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삶의 전환기를 온몸으로 겪어낸 소셜디자이너들이 있어요. 사회문제를 ‘일’로 삼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오픈컨퍼런스 현장입니다. |
소셜디자이너의 업은 다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각양각색입니다. 소셜디자이너 32인의 인터뷰 보고서로 나만의 인사이트를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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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현장 노하우 아카이브, 씽두레터(Thin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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