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희망 많이 받으세요! 🌞 2024년 희망제작소는 희망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세상을 단숨에 뒤엎을 칼바람이 아닙니다. 시민이 연구자가 되고 청년이 혁신가가 되어, 일상에서 지역에서 변방에서 어둑한 밤의 한기를 몰아낼 산뜻한 미풍🌬️입니다. 누구도 고립되지 않고 서로 기대어 나아갈 공동체의 희망입니다. 근거 없는 낙관은 몽상에 불과하지만, 지금 희망제작소엔 이미 틔워낸 희망의 씨앗이 그득합니다. 네 가지만 엄선해 공개합니다.
희망 하나, 다시 공동체를
희망제작소는 지난해 9월 우리 사회의 아프고 뜨거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해법을 고민하는 특집 시리즈 <희망마이크-할 말 있소>를 시작했습니다. 첫 희망마이크 주제는 교육이었습니다. 서이초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 군산, 용인, 대전에서도 교사들의 부고가 이어졌습니다. 분노한 전국 교사들은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하고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후 ‘교권 보호 4법’이 마련되고 교육부는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등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교실 현장은 나아졌을까요? 서울 노원초등학교 학부모, 교사, 교장 선생님은 "체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희망제작소는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문제를 시민과 함께 고민합니다. 이웃 공동체가,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나를 우리와 엮어주던 끈들이 느슨하거나 끊깁니다. 이러다간 모든 관계가 소비자, 판매자로 귀결될까 두렵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이런 흐름에 맞섭니다. 함께 해주세요.